마지막 여름휴가_강릉
2006/08/16 10:05 by ida












강릉 시댁에서 올 여름 마지막 휴가를 보냈다.
이제 제법 틀이 잡힌 집 옆 계곡엔 아버님이 만드신 우교와 하람의 연못도 있고,
첨벙거리며 하루종일 물 속에서 안나오는 우교는 그야말로 신바람이다.
이제 손주 녀석이 제법 힘이 세서 어느 어른도 그 힘을 감당하기 힘들정도라
어머님과 아버님이 진땀이 다 나셨고,
맨발로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우교와 어머님의 웃음소리도 진풍경이었다.
저녁에 들른 '초려공방'은 강릉에서의 색다름을 더해준다.
공방아줌마의 입담에 시간가는줄도 몰랐고, 한옥을 리모델링한 솜씨에 입이 안다물어졌다.
경포의 화려함보다는 호젓함이 느껴져 너무 좋았던 '사천해수욕장'에서의 짧은 해수욕도
이 여름만한게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우리 부부는 매년 여기로 피서오자고했을정도임)
유명피서지에 시댁이 있어, 남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지만 몇박 몇일을 챙겨주신 두 부모님께
감사함을 다 못드리고 온 것 같아 죄송스럽다.
다시 돌아온 서울. 아~이렇게 또 하루 전쟁이 시작되는구나...